"이소영 오기전 선수들 잘 버텨주길…맥끊는 범실 아쉬워" 고희진 감독의 속내 [수원패장]

김영록 기자

입력 2023-11-09 22:21

수정 2023-11-09 22:21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경기. 정관장 이소영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11.09/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결정적인 상황에 서브 범실이 계속 나와서…1세트는 사실상 우리범실로 내준거죠."



고희진 정관장 감독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정관장은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현대건설전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졌다.

주포 메가(20득점)가 범실 9개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대신 지아(24득점)가 힘을 냈지만, 12개의 범실 중 9개가 16점 이후에 집중된 1세트의 패배가 컸다. 듀스 끝에 내준 경기라 더 그랬다.

2세트는 듀스 끝에 승리했지만, 3세트는 21-21에서 4연속 실점하며 내줬다. 4세트는 말그대로 우르르 무너졌다.

고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아쉬운 경기"라고 정리했다. 지아와 메가에 대해서는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는 날도 있는 법"이라고만 했다.

그는 "경기력에 온도차가 심한데, 오늘은 특히 분위기 타려는데 맥을 끊는 범실이 많았다. 우리 선수들이 항상 지적받는 부분"이라면서 "연습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지만, 선수들이 결국 실전에서 이겨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캡틴' 이소영은 2~4세트에 조금씩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고 감독은 "이소영은 리더십이 대단한 선수다. 코치진이 선수단에 따로 이야기를 안해도 될 정도"라며 "아직은 원하는만큼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했다. 풀타임을 뛰기까지 코트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빨리 오면 좋겠지만 선수 본인이 괜찮아야한다. 감독은 기다릴 뿐이다. 그때까지 박혜민 이선우가 잘 버텨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ㄷ.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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