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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냐? 스피드냐?' 실바 대 아베크롬비 '리그 최강 에이스 첫 대결' [화성 현장]

최문영 기자

입력 2023-10-2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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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냐? 스피드냐?' 실바 대 아베크롬비 '리그 최강 에이스 첫 대결'…


"힘이냐? 스피드냐?'



외국인 에이스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실바가 웃었다.

GS칼텍스는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개막 2연승을 달렸고, IBK기업은행을 3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는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1(25-22, 15-25, 25-22, 25-20)로 승리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정관장에 3대 0 완승을 거뒀던, GS칼텍스는 기업은행 마저 꺾으며 쾌조의 연승을 달렸다.

힘으로 압도하는 실바와 정교함과 스피드를 장착한 왼손잡이 공격수 아베크롬비의 화력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GS칼텍스의 실바는 양 팀 최다인 33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13점)와, 유서연(9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30점을 올리며 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에서 아베크롬비와 실바는 서로 10점씩을 뽑으며 접전을 펼쳤다. 승부는 범실에서 갈렸다. 아베크롬비가 5개를 범실을 하는 사이 GS칼텍스는 기업은행을 25-22로 따돌리며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9득점을 올린 아베크롬비를 봉쇄하지 못한 기업은행 15-25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 GS칼텍스는 3세트에 실바의 활약과 문지윤의 연속 득점으로 16-11로 앞서 갔다. 아베크롬비가 공세를 퍼부었지만 GS칼텍스 오세연의 블로킹에 막혔고, 실바가 8득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 8-3까지 벌리며 달아났다. 결정적일 때마다 실바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고, 기업은행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GS칼텍스가 25-20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화성=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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