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도전' 대한항공 개막전 악재, 정지석 허리 통증 결장…현대캐피탈 김명관도 발목 부상

이종서 기자

입력 2023-10-14 13:17

대한항공 정지석이 서브에이스 후 환호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이 개막전부터 100%의 전력으로 나서지 못한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3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최초 4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이 순간을 기다렸다. 7월에 시작해서 16주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흥분돼 있는 상태"라고 개막을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역사를 쓰겠다"고 목표를 내걸었지만, 개막전부터 악재가 찾아왔다. 정지석이 허리 부분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 틸리카이넨 감독은 "오늘 경기에 아예 나오지 않는다. 허리 부분은 신중하게 대해야 한다. 아예 엔트리에도 포함하지 않았다"라며 "정확하게 복귀 시점을 말할 수는 없다. 항상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정지석 자리를 완벽하게 채울 수는 없지만, 팀 선수층이 두텁다. 그래도 일단 빨리 올 수 있도록 팀 닥터를 비롯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주전 선수 6명이 차출되는 등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 팀 자체가 문제 이런 걸 생각하기 보다는 해결 방법에 신경을 쓴다. 특별하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어 "시즌 내내 베스트로 좋은 퍼포먼스로 보여주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우리 뿐 아니라 모든 팀들이 이번 시즌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V리그가 강해져야 한국 배구가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현대캐피탈도 부상자가 생겼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전체가 모여서 훈련을 한 게 일주일 정도밖에 안된다. 손발이 조금 안 맞는 것도 사실이다. 선수들이 긴장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현대캐피탈도 세터 김명관이 나서지 못한다. 최 감독은 "일주일 전에 발목 부상이 있었다. 심각한 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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