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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수술' 한수지, 사실상 시즌아웃…GS칼텍스 '먹구름'

김영록 기자

입력 2021-01-16 08:33

수정 2021-01-16 09:36

'발목 수술' 한수지, 사실상 시즌아웃…GS칼텍스 '먹구름'
GS칼텍스는 베테랑 센터 한수지(왼쪽)의 공백을 극복할 수 있을까.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GS칼텍스 서울 kixx의 센터 한수지(32)가 발목수술로 사실상 시즌아웃됐다.



GS칼텍스는 15일 "한수지가 연말 훈련 중 발목 부상이 있었다.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경골건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수지는 이후 3~4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GS칼텍스는 "완벽한 재활과 복귀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수지는 올시즌 블로킹 2위, 속공 4위, 이동공격 7위로 맹활약중이었다. 에너지 넘치는 팀을 이끄는 베테랑이자 분위기메이커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현대건설 전 이후 출전이 끊긴 상태였다. 올시즌 14경기를 뛴 만큼 FA 자격은 얻을 수 있다.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시즌이 3월중 마무리되고, 챔피언결정전이 4월초에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시즌 중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GS칼텍스로선 갑작스런 먹구름을 만난 셈이 됐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2위의 아쉬움을 풀 수 있을까. GS칼텍스는 한수지의 공백에도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3대1로 승리, 승점 34점으로 1위 흥국생명(40점)을 향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62점을 합작한 메레타 러츠(31점)-강소휘(15점)-이소영(16점) 삼각편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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