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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리뷰]GS칼텍스 삼각편대 58득점 합작, 이재영 빠진 흥국생명에 3대1 역전승

김진회 기자

입력 2020-01-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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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삼각편대 58득점 합작, 이재영 빠진 흥국생명에 3대1 역전승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가 열렸다. 흥국생명 루시아가 GS칼텍스 블로킹을 앞에 두고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1.21/

[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GS칼텍스가 새해 첫 승을 달성했다.



GS칼텍스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대1(21-25, 25-17, 25-21,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GS칼텍스는 새해 첫 승을 달성하며 10승7패(승점 31)를 기록, 2위 흥국생명(승점 34)과의 격차를 3점차로 줄였다.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완전체'로 경기를 한 건 GS칼텍스였다. 흥국생명은 오른무릎 연골 박리 부상을 한 주포 이재영 없이 경기를 치렀다.

박빙의 1세트의 웃은 건 전력누수가 있던 흥국생명이었다. 11-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조송화가 이소영의 연속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GS칼텍스의 저력은 강했다. 11-14로 뒤진 상황에서 러츠의 연속 공격 성공과 상대 범실로 15-1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마 20-20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흥국생명이 조송화의 서브 에이스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고, 루시아와 박현주의 연속 공격으로 순식간에 3점차로 벌렸다. 이어 메가 랠리에서 루시아의 블로킹이 성공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선 GS칼텍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러츠의 3연속 공격 성공으로 3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흥국생명이 따라붙으면 강소휘의 공격으로 달아나던 GS칼텍스는 16-14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투입된 권민지가 씩씩하게 공격을 성공시켰다. 22-17로 앞선 상황에선 탄탄한 수비에 이소영과 권민지의 연속 공격이 성공되면서 사실상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선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결과 GS칼텍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10-10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선 GS칼텍스가 리드를 잡았다. 한수지의 이동 속공과 러츠의 백어택으로 2점차로 앞서갔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순식간에 역전시켰다. 김나희의 이동 속공과 상대 공격 실패에 이어 김나희의 블로킹 성공으로 역전한 뒤 상대 공격 실패와 이한비의 퀵오픈으로 16-12로 달아났다. 그러나 GS칼텍스의 추격은 매서웠다. 강소휘의 시간차 공격에 이어 이소영의 오픈 공격과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로 16-15로 따라붙었다. 16-17로 뒤진 상황에선 한수지의 서브 에이스로 동점에 성공한 뒤 강소휘의 백어택으로 역전했다. 또 상대 공격 실패와 러츠의 백어택으로 20-17로 앞서갔다. 이후 파상공세로 점수차를 벌리던 GS칼텍스는 러츠의 오픈 공격으로 3세트를 마무리지었다.

4세트에서도 GS칼텍스의 집중력이 빛났다. 9-7로 앞선 상황에서 한수지의 2연속 서브 에이스가 폭발했다. 러츠와 강소휘 이소영에다 센터 한수지의 이동 속공까지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해 20-15까지 점수차를 벌린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이 20-19,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연속 상대 범실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22-19로 앞선 상황에선 환상적인 수비에 이어 러츠의 오픈 공격과 강소휘의 파이프 공격이 성공되면서 승리를 챙겼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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