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대표선수 복귀후 첫 경기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1,2세트를 내준 뒤 3세트서 간신히 승리하며 반전을 만드나해지만 4세트 후반에 무너졌다. 전광인 신영석 최민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뛰었지만 우리카드에 비해 선수들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좋지 못했다.
경기후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브레이크 타임 때 선수들의 몸관리 등을 내가 잘못한 것 같다. 경기 감각 이런 것등에 신경을 많이 썼어야 했는데 내가 미숙했던 것 같다"며 경기 준비에 대해 자신이 잘못했다고 했다.
3세트엔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는데 판정 부분을 잘못 신청하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최민호의 서브 때 아웃이 선언됐는데 최 감독은 상대 리베로 이상욱의 몸을 맞고 나갔는지를 판독 요청했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이상욱의 몸에는 맞지 않았는데 서브한 공이 라인에 떨어지는 게 잡혔다. 인-아웃에 대한 판독을 요청했다면 뒤집힐 수 있는 판정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