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가진 현대캐피탈과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2, 23-25, 25-22, 25-20)로 이겼다. 앞서 OK저축은행, 삼성화재를 제압한 KB손해보험은 천안 원정에서도 이기면서 연승 행진을 3경기 째로 늘렸다. 승점은 36이 되면서 5위 OK저축은행(승점 42)과의 격차도 좁히는데 성공했다.
권 감독은 경기 후 "리시브가 잘 버텨줬다. 레프트 쪽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서브가 만만치 않게 들어간 것 같다. 황택의, 황두연이 잘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브에이스 6개를 기록한 황택의를 두고는 "황택의가 스파이크 서브의 정확도가 많이 높아진 것 같다. 그동안 '자신있게 하라'고 주문했는데 주저하는 감이 있었다. 오늘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천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