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피탈의 신영석은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이 2016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종료 후 "센터가 편하긴 한데 레프트에서 더 즐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 캐피탈은 '맞수'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0(25-22, 25-21, 26-24)으로 완파했다. 문성민과 박주형이 29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신영석의 숨은 공도 컸다. 신영석은 적재적소에 자리해 OK저축은행의 공격을 차단했다. 7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청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