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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힘겨운 첫 승, 니콜 42득점 폭발 '원맨쇼'

김진회 기자

입력 2014-10-21 19:33

한국도로공사가 심겹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도로공사는 21일 성남종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GC인삼공사와의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시즌 도로공사는 세터 이효희와 센터 정대영의 자유계약(FA) 선수 영입으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일각에선 우승후보로까지 평가했다. 그러나 주위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래도 외국인선수 니콜이 불안함을 걷어냈다. 한국 무대 세 시즌째인 니콜의 기량은 명불허전이었다. 42득점을 폭발시켰다. 공격성공률은 44.94%였다. 그러나 레프트 김선영(12득점)과 고예림(9득점)의 부진으로 공격 밸런스가 깨지는 모습이 드러났다.

IBK기업은행을 떠나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세터 이효희도 안정된 토스워크를 보였다. 다만, GS칼텍스에서 둥지를 옮긴 센터 정대영의 효과는 나지 않았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공격수 조이스가 3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이 눈에 띄었다. 특히 서브 리시브에서 안정감을 보이지 못했다. 도로공사에 서브 에이스를 8개나 내주고 말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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