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석 LIG손해보험 감독(52)이 세 번째 희생양이 됐다. LIG손보는 14일 이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IG손보는 브라질 출신 조세 체력트레이너 체제로 남은 시즌을 마감하기로 했다.
2011년 9월 LIG손보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지난시즌을 팀 리빌딩의 시기로 삼았다. 11승25패(승점 33)로 7개 팀 중 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조작의 여파로 시즌 도중 상무가 리그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꼴찌나 다름없었다.
이 감독에 앞서 대한항공은 신영철 감독을, KEPCO는 신춘삼 감독을 시즌 중 경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