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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려아연, KB바둑리그 챔프전 첫판 원익 꺾고 기선 제압

입력 2024-05-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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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려아연, KB바둑리그 챔프전 첫판 원익 꺾고 기선 제압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KB바둑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울산 고려아연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2위 팀 울산 고려아연은 15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팀 원익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고려아연은 남은 2, 3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22년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고려아연은 막내 문민종 8단이 원익 이지현 9단에게 220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고 첫 승점을 올렸다.

2지명 이창석 9단은 중국의 특급 용병인 구쯔하오 9단을 상대로 중반까지 뒤지다 막판 대역전승을 거둬 2-0을 만들었다.


원익은 장고 대국에 나선 주장 박정환 9단이 고려아연 주장 신민준 9단에게 승리해 한판을 만회했다.

그러나 4국에 출전한 고려아연의 한상조 6단이 베테랑 박영훈 9단에게 154수 만에 완승해 1차전 승리를 확정 지었다.

고려아연은 정규리그에서 6전 6승을 거둔 외국인 선수 랴오위안허 9단이 개인 사정으로 포스트시즌에 불참했으나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중구 장충단로 굿모닝시티 쇼핑몰에서 챔피언결정전 기념 바둑리그 서포터즈 페스티벌이 열렸다.

바둑리그 대학생 서포터스를 대상으로 열린 행사에서는 바둑대회를 비롯해 길거리 바둑 챌린지, 송혜령 3단의 공개해설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울산 고려아연과 원익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1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상금은 우승 2억5천만원, 준우승 1억 원, 3위 6천만원, 4위 3천만원이다.
shoeless@yna.co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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