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회의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의 개회식 입장 순서는 전체 162개 참가팀 중 중간인 81번째다. 이번 개회식 입장 순번은 개최국 일본의 히라가나 순서에 따라 결정됐다.
앞서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우리나라 선수단이 92번째로 입장한다고 안내한 바 있으나, 조직위 담당자의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산세 속 행사가 치러지는 만큼 한국 대표팀에서는 주원홍 선수단장을 포함한 일부 선수단만 참석할 예정이다. 기수는 최예진(보치아)과 그의 경기 파트너인 어머니 문우영씨가 맡는다.
개회식에서는 참가 팀 중 난민팀(Refugee Paralympic Team)이 가장 먼저 입장한다. 이번 대회 난민팀에는 부룬디 출신의 파르페 하키지마나(태권도)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