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인포시스템은 22일 양궁 종목 프리뷰를 올렸는데 이번 대회에서 강채영의 행보에 주목했다. 강채영이 23일 시작하는 이번 도쿄올림픽 양궁에서 처음으로 3관왕을 달성하는 첫 번째 주인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선 올림픽 처음으로 혼성 단체전이 추가됐다. 따라서 기존 여자 개인전 및 단체전까지 모두 우승할 경우 금메달 3개까지 목에 걸 수 있다.
양궁은 23일부터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23일 랭킹라운드를 통해 혼성 단체전에 나갈 선수를 가린다. 대한양궁협회는 랭킹라운드에서 남녀 1위에게 혼성 단체전 출전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강채영은 랭킹라운드에서 국가대표 3명 중 1위를 차지해야 혼성 단체전에 나갈 수 있다. 강채영은 장민희 안 산과 경합한다.
강채영은 이미 수많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2019년 상하이 메들린 그랑프리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그해 모스크바월드컵 파이널에서도 개인 단체전 동시 우승했다. 2018년 안탈리아월드컵 단체전 세계신기록,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세계선수권 혼성전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그에게 올림픽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지만 강채영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과 커리어를 갖추고 있다. 전문가들이 꼽는 도쿄올림픽 양궁 여제의 후보 1순위다.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대회 출전을 못하면서 세계랭킹은 2위로 살짝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