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현은 29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정다율 볶음짬뽕 ZFC 004 대회 메인카드 라이트급 경기서 3라운드 2분40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킥복싱 베이스의 서동현이기에 타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서동현은 의외의 그라운드 카드로 나왔다. 경기 시작과 함게 달려들어 테이크다운까지 뺏으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이후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고 오히려 김하림의 역습을 맞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도 서동현은 그라운드로 경기를 끌었다. 초반에 김하림을 넘어뜨린 뒤 상위 포지션을 잡고 파운딩을 날리면서 꾸준히 경기를 끝낼 기회를 엿봤다. 김하림이 빠져 나오며 리어네이키드 초크의 역습을 했지만 서동현이 위기에서 벗어나며 마지막까지 우세를 놓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