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영(연수구청)은 19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년 위더스제약 창녕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박정석(구미시청)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연수구청에 입단한 김찬영은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태안고등학교 시절 뒤늦게 씨름에 입문한 김찬영은 이번 대회서 강자들을 줄줄이 쓰러뜨리며 장사에 등극했다.
분위기를 탄 김찬영은 마지막 무대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첫 판에서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1-0을 만들었다. 두 번째 판 역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밀어치기로 리드를 이어갔다. 마지막 세 번째판에서는 경기 종료 10초 전 어깨걸어치기로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