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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정상진의 킥이 신승민의 펀치를 이겼다.

권인하 기자

입력 2019-02-23 17:24

정상진의 킥이 신승민의 펀치를 이겼다.
정상진이 신승민에게 미들킥을 날리고 있다. 권인하 기자

정상진의 킥이 신승민의 펀치를 이겼다.



정상진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1 -64㎏ 계약체중 경기서 신승민을 상대로 2라운드 1분 15초 니킥에 의한 레프리 스탑으로 TKO승을 거뒀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타격전이 이어졌다. 한방에 경기가 갈릴 듯했다. 정상진은 킥이 좋았고, 신승민은 펀치가 셌다. 정상진의 킥에 신승민이 위기에 빠지기도 했고, 신승민의 펀치에 정상진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

2라운드 한순간에 승부가 갈렸다. 정상진의 니킥에 신승민이 웅크리며 큰 충격을 받은 듯했다. 선수보호를 위해 심판이 경기를 곧바로 중단시켰다. 신승민은 로블로라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상진은 1982년생으로 37살이다. 입식격투기에서 17년간 선수생활을 했다. 35전 31승4패의 성적을 거둔 정상진은 세계무에타이연맹 라이트급 챔피언, 대한무에타이협회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입식격투기에서 정상에서 종합격투기로 도전했다. 종합격투기를 수련한지는 5년정도 된 정상진은 이제부터 밴텀급 챔피언을 목표로 잡았다. 일단 첫 출발이 좋았다.

신승민은 로드FC 페더급에서 타격이 가장 날카롭다는 평가를 받는 파이터 중 하나다. 복싱 베이스로 종합격투기 8승2패의 성적을 가지고 있다. 그라운드보다는 타격에 강점이 큰 선수다. 지난 2017년 9월 경기후 무릎 부상으로 1년을 쉬었던 신승민은 지난해말 박형근과의 복귀전서 아쉽게 패했고 이번에도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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