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예지(현대모비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끝난 세계양궁연맹(WA) 실내양궁 월드시리즈 파이널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강채영(현대모비스)을 슛오프 접전 끝에 세트 승점 6-5로 제압했다.
결승에서 두 선수는 1세트부터 5세트까지 내리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1세트에서만 두 선수 모두 세 발 중 한 발을 9점에 쐈고, 2∼5세트까지는 12발 모두 10점 행진이었다.
3·4위전에서는 김채윤(현대모비스)이 미국 선수를 세트 승점 6-4로 제압하면서 현대모비스 소속의 한국 선수 3명이 나란히 시상대에 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