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에서 임형준은 아내 하세미와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오랜만의 데이트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임형준은 아내 하세미는 뒷전으로 한 채 전화에 중독된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끊임없이 전화를 이어가는 모습에 결국 하세미는 "신혼여행 때도 1시간 내내 통화했잖아!"라며 분노를 터뜨려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를 지켜보던 '새혼 선배' 김구라도 "아내 표정이 진짜 안 좋다"며 임형준에 원성이 폭발했다는데. 과연, 이들 부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최근 제작자로 변신한 임형준은 드라마 '무빙' 제작사에 도착, 국내 유명 감독인 이석근과 함께 준비 중인 드라마 회의에 돌입했다. 임형준은 드라마 제목부터 배우 캐스팅까지 직접 참여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데뷔 26년 차 임형준은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카지노'로 인연을 맺은 강윤성 감독에 셀프 영업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임형준은 "9개월 딸 때문에 열심히 일해야 한다"며 짠내 작전을 펼치는가 하면 스스럼없이 강윤성 감독과의 만남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