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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8위·류현진 68위" 고우석은 순위권 밖.. 美언론 선정 FA TOP100

한동훈 기자

입력 2023-11-30 10:52

수정 2023-11-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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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8위·류현진 68위" 고우석은 순위권 밖.. 美언론 선정 FA…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 경기장을 찾은 김하성과 이정후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11.1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최대 행사 윈터미팅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 중 상위 100명의 순위를 매겼다.

한국 선수로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이정후가 18위, 류현진이 68위, 최지만이 9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처럼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고우석은 100위 안에 들지는 못했다.

디애슬레틱은 이정후에 대해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12월 초에 포스팅 될 것으로 보인다. FA 시장에서 코디 벨린저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중견수다.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뛰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두주자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올해 토미존수술을 마치고 복귀했다. 후반기 11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3.46에 이닝당출루허용(WHIP) 1.288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짧게 요약했다.

최지만에 대해서는 '2022년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출루율 0.341에 11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치며 6홈런 13타점 타율 0.163로 부진했다'라고 조명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에 따르면 이번 FA 시장에 우완 구원투수는 무려 60명이나 된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혀 없는 고우석이 100위 밖으로 밀려난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한편 1위는 오타니 쇼헤이, 2위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로 일본 선수들이 독식했다. 오타니는 최소 5억달러(약 6450억원), 야마모토는 최소 2억달러(약 2580억원)를 넘는 메가톤급 계약이 예상된다.

오타니는 LA 다저스와 계약이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야마모토는 다저스 외에도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등 빅마켓 클럽들의 영입전이 매우 치열할 전망이다.

윈터미팅은 4일부터 7일까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진행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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