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라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저 재판 하러 법원에 왔어요. 제 결혼, 임신 소식을 듣고 당연히(??) 더 이상 일을 안 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고요. 아니... 지금 2021년 아닌가요..? 80년대로 돌아간 건가요;;; 저 당연히(!!!) 계속 열일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가족들 만나러 잠시 '휴가' 다녀온거구요. 변호사라는 직업이 갖는 많은 장점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노트북과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거에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그래서 출산을 한 이후에도 쭉 열일할 계획입니다. 결혼이 오히려 제 커리어에 더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든든한 남편 덕에 제가 원하고, 잘할 수 있고, 잘하는 사건만 선택, 선택한 사건에만 집중!! 하고 있습니다. 소송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을수록 결과가 좋아지기 때문에, 지난 1년 선택과 집중한 결과 저도, 의뢰인도 만족하는 결과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혼과 임신으로 자연스레 모임 자리도 줄다보니 사람에 치이는 시간도 확 줄어들게 됐구요. 여러모로 아름다운 워라밸 구현 중. 인스타에 이렇게 긴 글 올리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제 일은 안하시죠?' 라는 질문을 여러 번 받다보니 울컥한듯 하네요. 저는 결혼과 임신 후에도 여전히 일 잘하는 임변호사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워킹맘들 파이팅!! #워킹맘 #변호사 #넋두리 #만삭변호사 #열일중"이라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법원에 방문한 임사라의 모습이 담겨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의 분위기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