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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세계미녀랭킹' 5위…1위는 엠마 왓슨

이재훈 기자

입력 2011-12-23 16:31

수정 2011-12-23 17:52

송혜교 '세계미녀랭킹' 5위…1위는 엠마 왓슨
왼쪽부터 송혜교, 제시카, 고아라, 카멜라 벨, 엠마 왓슨

배우 송혜교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5위에 꼽혔다.



23일(한국시각) 세계적인 영화전문 사이트 TC 캔들러는 22번째로 발표한 '2011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명'(Annual Independent Critics List of the 100 Most Beautiful Faces)에서 송혜교를 5위에 올려놓았다.

송혜교는 18위로 처음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지난해보다 13계단이나 뛰어올랐다.

TC캔들러는 프리랜스 비평가 그룹 '인디펜던트 크리틱스'의 평가를 근거로 1990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이 순위를 공표해 왔다. 전세계 배우, 가수, 모델을 대상으로, 인기도를 배제한 채 얼굴의 미학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평가단은 송혜교에 대해 "그는 이미 세계적인 미모를 자랑하며 글로벌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만하다. 서양 관객들은 아시아 영화와 배우를 종종 등한시한다. 내년 개봉할 '생사련'에서 송혜교를 주목하라"라고 평했다.

송혜교 외에 배우 고아라가 12위,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45위에 오르는 등 올해 리스트에는 한국인이 3명이나 포함돼 한류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평가단은 고아라에 대해 "이 스물한 살의 아름다운 배우는 처음 12위에 리스트를 올렸지만, 오랫동안 '붙박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소개했다.

1위의 영예는 지난해 2위였던 영국의 아이돌 배우 엠마 왓슨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1위였던 미국 배우 카멜라 벨을 2위로 밀어냈다. 3위는 팝스타 리한나, 4위는 호주의 주목받는 신인 배우 에밀리 브라우닝이 차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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