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에이벡스 사장, JYJ에 일갈? "배신, 혼내줄거야"

백지은 기자

입력 2010-10-14 08:38

more
에이벡스 사장, JYJ에 일갈? "배신, 혼내줄거야"
JYJ(믹키유천,시아준수,영웅재중)이 12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첫번째 월드투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프레인컨설팅그룹

일본 에이벡스 사장 마사토 마츠우라가 JYJ를 겨냥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동방신기의 멤버인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JYJ를 결성, 지난 12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첫번째 월드투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들의 공연이 끝난 직후인 13일 마츠우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을 터놓고 얘기한 녀석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배신당했다. 신뢰는 중요하다. 특히 이런 일을 하고 있는 이상 신뢰는 절대적이다. 언젠가 지금까지 일들을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지는게 이기는 것. 지금은 이렇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뒤집어 보이겠다. 지금은 굴욕을 견디는 힘을 기르는 인내이자 수행. 들떠서 우쭐한 저 녀석들을 반드시 혼내줄거야. 최종적으로는 절대 안 지니까. 혼잣말입니다"라고 전했다. 또 "고통없이는 재미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글을 본 JYJ 팬들은 '일본이 싫어진다' 'JYJ가 불쌍하다' '나쁜놈'이라는 등 즉각 공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마츠우라 사장은 '그대로 돌려줍니다' '발언에 주의하세요'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에이벡스 측은 지난 9월 16일 JYJ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해 공갈 및 강요죄로 실형판결을 받고 복역한 전력이 있다는 점,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확인소송이 진전된 점 등을 이유로 JYJ의 일본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JYJ는 9월 17일 "우리는 일본 활동을 중단할 의사가 전혀 없었고 모든 계약 조건을 성실히 이행했다. 하지만 에이벡스는 수개월 전부터 불리한 조건의 계약을 체결할 것을 강요했고 이를 거절하자 계약 해제를 논하다 일방적으로 활동 중지를 통보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