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산업은행은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업인 '아이큐랩'의 국내 최초 8인치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양산 팹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 금융지원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아이큐랩 투자는 산은의 동남권 지역특화 혁신기업 IR 플랫폼인 'KDB V:Launch'를 통해 수도권 투자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IR 플랫폼 출시 이후 아이큐랩, 테라클, 지오뷰 등 녹색분야 혁신기업을 포함해 9개사에 총 1천94억원(산업은행 172억원) 투자자금 유치를 지원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산업은행은 국가 에너지 전환, 산업구조 저탄소화, 녹색 소부장 육성, 친환경 사회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154조원의 녹색금융을 지원할 것"이라며 "동남권의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주력산업의 저탄소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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