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신작 tvN '서진이네2'가 28일 오후부터 첫 방송된다. 사장 이서진이 해외에서 한식당을 차리고 손님을 받는 모습을 담아내는 리얼리티쇼로,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과 함께 새 인턴으로 고민시가 합류했다. 지난해 2월 방영됐던 시즌1은 최고 시청률 9.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을 가록할 정도로 화제가 됐고, 이에 힘입어 이번에는 아이슬란드에서 국밥을 파는 '서진뚝배기'를 차리겠다는 계획. 이날부터 첫 방송이 시작돼 관심을 받고 있다.
이보다 한주 앞선 21일에는 김태호 PD의 신작 예능프로그램인 JTBC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네임이즈 가브리엘)'이 첫 방송됐다. '가브리엘'은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갑작스럽게 살아가게 될 황당하고도 특별한 스타들의 72시간을 담은 프로그램. 박보검이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합창단원 루리로 삶을 새로 살고, 박명수가 치앙마이에서 장사를 시작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이들뿐만 아니라 가비, 덱스, 염혜란, 지창욱, 홍진경 등 다양한 스타들이 등장해 한국에서의 삶이 아니라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재미를 준다.
나영석 PD도 경쟁보다는 화합과 공동발전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나 PD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경쟁이라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김태호 PD님이 해주셨는데 저는 100% 동감이다. 프로그램이 다 다른데, 저도 '가브리엘'을 즐겁게 봤고 다르기에 많은 분들이 자기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보는 거지, 경쟁이라거나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