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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녹차 생산량·재배농가 올해 큰폭 증가…"차 시장 선도"

입력 2024-05-24 15:00

하동 녹차 생산량·재배농가 올해 큰폭 증가…"차 시장 선도"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지역 대표 특산품인 녹차의 생산량과 재배 농가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동군은 올해 지역 내 녹차 재배 농가 수는 54개, 총수매량은 500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재배 농가 수 31개보다 74%, 총수매량 300t보다 67%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수매 증가로 인한 농가 수익은 6억원 이상으로, 농가당 수익도 1천만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하동산 가루녹차의 품질개선 노력에 수출 판로를 꾸준히 확대한 결과 생산량과 재배 농가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농민들도 '하동 가루녹차 유기농 생산자협회'를 올해 출범시키고 프리미엄 가루녹차의 수출 확대와 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하승철 군수는 "향후 가루녹차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대규모 기계화 단지 조성사업을 경남도에 건의할 예정"이라며 "천년 차 문화가 담긴 우수한 하동 차를 활용해 대한민국 차 시장과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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