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지닌대중 스포츠카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차가 포드 머스탱일 것이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도 여러 스포츠카가 나왔다. 이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모델은 닛산페어레이디 Z시리즈가 유일하다.
55주년 기념 모델의 구체적인 사양은 밝혀진 바 없지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의 외관, 파워트레인 등 차량 전반적인 변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 여름 일본에서 출시된 페어레이디 Z 커스터마이징 에디션과 흡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트로한 전면 범퍼, 그릴 그리고 카본 소재를 사용한 스포일러 등 소소한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이드 스트라이프, 후드 데칼, 새로운 디자인의 경량 19인치 휠 등 스포티한 요소도 추가된다.
페어레이디 Z 55주년 모델은 한정판으로 소량 생산될 예정이며 북미 시장에서는 딜러에 따라 판매 여부가 결정된다. 닛산은 페이레이디 400Z 모델을 최소 10대 이상 판매하는 딜러에게 세 가지 특별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어레이디 Z 가격은 4만2970달러(한화 약 5800만원)부터 시작한다. 3.0L V6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8.3kg.m의 강력한 출력을 내뿜는다. 여기에 6단 수동 변속기, 9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되며 후륜구동으로만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