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 다이빙 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집중 홍보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약 145만여명의 한국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 해외 관광객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말했다.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날 낮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 측 여행사·언론사를 대상으로 연 방한 간담회에서 "올 1∼4월 필리핀을 찾은 한국 관광객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4.41% 증가한 57만여명에 달해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프라스코 장관은 이어 "지난해는 필리핀이 관광 분야에 있어서 뛰어난 개가를 달성했던 해"라면서 "지난해 '제1회 필리핀 골프 관광 정상회의'가 열렸으며, 또 '제1회 필리핀 관광 다이브 다이얼로그' 행사도 열렸다"고 말했다.
필리핀 관광부가 골프와 같은 기존 관광 상품 이외에 다이빙 관광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지난해와 올해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관광상품 다변화를 통한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