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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멤버십 대전' 한창…컬리 G마켓 등 신규 가입 고객 혜택 봇물

김세형 기자

입력 2024-04-17 15:25

유통업계에 때아닌 '멤버십 대전'이 한창이다. 최근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하면서 이탈 고객을 잡기 위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는 것.



컬리는 유료 멤버십인 '컬리멤버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컬리멤버스는 컬리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다. 월 이용료 1900원만 내면 매달 2000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돌려받고, 5종 쿠폰팩과 최대 7% 구매 적립금까지 지급해 총 12만6000원 가량의 혜택을 제공한다. 컬리는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한 달간 컬리멤버스에 신규 가입하면 3개월 이용료를 면제한다. 기존 고객과 재가입 고객도 3개월간 적립금 2000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신규·기존 고객 모두에게 무료 배송 쿠폰 3장을 더 지급한다.

G마켓은 다음 달 한 달간 그룹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의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4900원으로 83.7% 내리기로 했다. 다음 달 예정된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 맞춘 프로모션으로, 행사 기간 가입한 고객은 멤버십 1년 무료 연장 혜택도 받게 된다. 사실상 4900원으로 2년간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SSG닷컴도 신규 가입 고객에게 1만원 할인 및 무료 배송 쿠폰을 제공하고 이달 한 달간은 신규 가입·기존 회원 모두에게 백화점 상품 무료 반품 혜택을 준다. 반품 신청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SSG머니 3000원도 제공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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