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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특산품 묵호태 활용 간식 판매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조성한 '문화팩토리, 덕장'이 임시휴업을 마치고 이달부터 재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침체기를 겪던 묵호권역 일원 활성화를 위해 19억원을 들여 묵호진동 1-76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88㎡ 규모의 문화팩토리 덕장을 지난 3월 건립했다.
이곳은 사무실과 전시장, 카페, 푸드 센터, 체험실, 창고 등을 갖췄다.
시는 올해 1∼2월 임시휴업을 통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기준 충족을 위한 공사 등 내부 정비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재운영을 시작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문화팩토리, 덕장에는 유아 시설을 비롯해 시원하고 청정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덕장마을과 논골담길, 탁 트인 묵호항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루프톱이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어르신 6명이 운영하는 카페에서는 흑임자, 녹차라테 등을 맛볼 수 있고, 명품 뷰를 관람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과 자유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4월부터는 인근 덕장에서 만든 국내 유일 해풍 건조 특산품인 묵호태도 할인 판매하고, 묵호태 껍질 튀김, 맥주 등을 판매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지속해 찾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묵호태 활용 메뉴를 판매해 지속적인 먹거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논골담길과 연계 방안을 모색해 묵호 덕장마을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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