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S-BRT 공정률 70%…버스정류장 설치·도로 재포장 남아

입력 2024-02-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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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S-BRT 공정률 70%…버스정류장 설치·도로 재포장 남아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오는 3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구축사업의 이달 기준 공정률이 70%라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창원시 의창구 일대 S-BRT 공사 현장. 2024.2.20 image@yna.co.kr

경남 창원시가 오는 3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시작된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 공정률은 이달 기준 70%다.

공사는 도계광장∼창원광장∼가음정사거리 9.3㎞ 구간을 총 3공구로 나눠 진행 중이다.

시는 앞서 각 도로의 1차로 구간(중앙차로)에 시내버스 전용주행로를 설치한 데 이어 이르면 이달 안에 공구별로 정류장(쉘터) 설치 및 S-BRT 구간 도로 아스팔트 재포장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S-BRT 정류장에는 기본적으로 냉·온열 기능을 갖춘 의자가 설치된다.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에는 냉방뿐만 아니라 공기정화, 미세먼지 측정 등 여러 기능을 갖춘 시설이 갖춰진다.
앞서 부실시공이 확인된 경계석에 대해서도 현재 보강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버스전용차로와 일반차로, 차도와 보도를 분리하는 역할을 하는 경계석은 충돌차량의 이탈을 막거나 속도를 줄여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경계석이 이런 기능을 다하려면 설계도면대로 거푸집을 사용해 단단히 고정한 상태로 설치돼야 하는데, 1·2·3공구 전반에 걸쳐 거푸집을 사용하지 않은 채 상당 부분 부실시공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완공을 앞두고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변경승인 신청 절차에도 착수했다.

시는 당초 창원광장 통행방식을 기존 일방향에서 양방향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실시계획을 2022년 11월 경남도로부터 승인받았다.

그러나 시는 창원광장 통행체계가 변경되면 시민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현행 체계를 유지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실시계획 변경안에 반영했다.

경남도는 관련 부서 협의 등을 거쳐 3월 중 실시계획 변경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창원 S-BRT 공사가 당초 계획대로 3월 말 마무리되면, 경남도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은 이후 개통이 가능하다.

시는 공사가 날씨 등으로 다소 지연되더라도 4월 중 개통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진행되는 원이대로 전 구간 재포장 작업 과정에서 교통 정체를 예상한다.

시 관계자는 "도로면 상태 등을 고려하면 재포장을 하지 않고 공사를 마무리할 수는 없다"며 "작업 중에 교통 정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민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ks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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