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군무원 9급 행정직의 경우 지난해 전군(국방부,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의 합격선은 평균 75.73점을 기록했다. 이는 행정학이 역대 가장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돼서다. 2021년에는 전군 평균 82.13점을 기록해 2022년보다 6~7점 더 높았다.
올해 군무원 9급 행정직의 원서접수 인원은 총 1만5,864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45%를 차지한다. 원서접수 인원이 많은 만큼 경쟁률도 높다. 특히, 도심지에서 근무할 수 있는 국방부의 경쟁률은 40명 선발에 4,453명이 원서를 접수해 11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군무원 공채 선발인원은 총 4,010명으로 3만5,585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별 경쟁률은 국방부 27.3대1, 공군 15.4대1, 해군 7.1대1, 육군 6.9대1, 해병대 5.4대1로 나타났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