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융합과학회의 주최로 진행한 이날 춘계세미나는 조제성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최성락 SR경제연구소 소장이 각각 발제를 맡아 진행했으며 김용은 전남대학교 교수와 한승백 한림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에 대한 성과분석과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 발제에 앞서 축사를 진행한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는 심각한 불법도박 시장의 폐해를 되짚으면서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는 실명을 기반으로 베팅이 이루어지는 만큼 구매한도 준수 등 실질적인 이용자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도다"라고 강조하며 "오늘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의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담론을 통해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성락 소장은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의 각종 현황을 설명하면서 "이용고객들의 건당 구매금액 5000~7000원 수준, 1만원 이하 구매비율 90% 육박 등의 수치에 비추어 실명기반 소액구매 온라인 발매가 국내 사행산업의 건전한 베팅문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후 김용은·한승백 교수가 참여해 실명기반 건전구매 온라인 발매 활성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에 대해 열띤 종합토론을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