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심의위원회는 선수 인권보호와 규정위반 선수의 제재 결정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법조인, 경찰, 학계, 언론, 체육계 등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전문가로 15명(경륜 8명, 경정 7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체위원 중 내부위원을 제외한 13명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해 제재 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외부적 이해관계를 근본적으로 차단해 양형에 대한 중립성을 대폭 강화했다. 외부위원의 임기는 올 12월까지며 활동 경과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항상 일관된 기준과 절차를 준수해 심의하고 결정하겠다. 또한 위원회의 투명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립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