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입소한 경정선수후보생은 11명으로 학과, 체력, 면접 등 3차례에 걸친 엄격한 선발과정을 모두 통과한 선수들이다. 선발된 11명은 남자 4명, 여자 7명으로 구성돼 있어 경정 최초 동일기수 남녀성비가 뒤바뀌는 결과를 보였다.
후보생들은 프로 경정선수가 되기 위해 지난달 16일 훈련원에 공식 입소해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훈련에 돌입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 6개월여 기간 동안 경정훈련원에서 합숙하며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수상인명구조, 모터보트 조종술, 경주 전법, 정비 등 3300여 시간에 이르는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거치게 된다.
입소식에서 이 범 상임감사는 "선발된 11명의 후보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 프로의식을 가지고 훈련에 매진해 실력과 경쟁력을 기르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포츠의 공정성을 강조하며 "관련규정과 법규를 준수하면서 올바른 선수로 성장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