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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2년형 사운드 바 공개…정교한 입체음향 구현

조민정 기자

입력 2021-12-19 10:29

LG전자, 2022년형 사운드 바 공개…정교한 입체음향 구현


LG전자가 'CES 2022'에서 명품 입체음향으로 완벽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2022년형 사운드 바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LG 사운드 바(모델명: S95QR)는 사운드바 본체에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3개를 탑재했다. 본체 중앙에 업파이어링 스피커 1개를 더 추가하고 음향을 세밀하게 조절해 기존 대비 풍부하고 정교한 입체음향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본체를 포함해 중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으로 구성돼 LG 사운드 바 중 최다 채널(9.1.5)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810와트(W)다.

사용자의 뒤편에 설치하는 리어 스피커는 2개의 업파이어링 스피커와 좌우 135도 방향으로 소리를 넓게 발산하는 4개의 서라운드 스피커를 적용해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이 제품은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가 벽에 부딪혀 반사돼 돌아오는 것을 파악해 설치 공간에 따라 고객이 최적의 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보정한다.

제품 연결성도 업그레이드됐다. 구글이나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동하면 음성만으로 사운드 바를 조작할 수 있으며, 애플 에어플레이2(AirPlay 2)와 스포티파이(Spotify)를 지원해 다양한 애플 기기들과 연결해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무선 연결장치 LG 와우캐스트(LG WOWCAST)를 이용하면 LG 사운드 바를 제조사와 관계없이 TV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 제품과 LG 사운드 바 전 제품의 본체에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채택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본체 외관을 감싸는 패브릭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저지(Polyester Jersey)로 제작하고, 제품 포장에는 폐지, 골판지 등을 소재로 100% 재활용 가능한 펄프 몰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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