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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곡교천 야영장' 수해 복구 후 재개장

김형우 기자

입력 2020-10-28 13:46

수정 2020-10-29 16:47

아산 '곡교천 야영장' 수해 복구 후 재개장
◇가을 곡교천야영장

충남 아산 곡교천과 현충사 은행나무 길을 배경으로 중부권 인기 도심 속 야영장으로 통하는 '곡교천 야영장'(충청남도 아산시 곡교천로 407)이 최근 재개장했다.



곡교천 야양장은 올여름 유례없는 장마로 인한 수해 복구를 위해 3개월여 긴 휴장기간을 가졌다.

야영장은 코로나 예방 방지 및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해 전체 67면 중 절반만 개방하여 운영 중이다. 야영장 옆에는 20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 시설과 리어카를 이용해 짐을 운반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야영장 편의 시설로는 화장실 (남·여 각 2개동, 장애인 1개동), 남·여 샤워장, 식수대 2개소 등이 있으며, 중앙에 위치한 식수대에서는 온수가 공급된다. 야영장 이용은 1면 4인 사용 기준이며, 이용료는 1일 주중 1만 5000원, 주말 및 공휴일과 휴일 전날은 2만 원이다. 기본적으로 20리터 쓰레기봉투도 제공된다.

곡교천 야영장에서는 재개장 기념으로 코로나19 예방과 함께 비말 차단 방지, 겨울철 야외 활동 시 얼굴에 찬바람을 막아주는 '페이스 쉴드'를 11월 첫 주말부터 예약 당사자에 한하여 제공한다.

곡교천 야영장 관계자는 "코로나19 속 안전한 캠핑을 위해 페이스 쉴드 제공을 비롯하여, 적정 면적 간 거리를 두고 야영장을 운영 중"이라면서 "야영장 이용 고객의 발열 체크 및 매일 편의 시설 소독을 진행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의 끝자락, 곡교천 야영장 주변 2.2km 은행나무 길은 황금 터널을 이루고 있고, 터널길 주변에는 국화 전시회 등이 열리고 있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야영장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현충사,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온양 민속박물관이 있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캠핑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김형우 관굉전문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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