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따르면 이번 브로드밴드 위원회에는 ITU/UNESCO 사무총장과 각국 정상급 주요 관료,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임원진 등 전 세계 58명의 주요 위원들이 참했고, 구 대표는 신임 위원(Commissioner)으로서의 각오와 함께 위원회 결성 1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네트워크의 커버리지와 ICT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ICT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구 대표는 "ICT를 활용해 감염원을 빠르게 확인하고 차단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감염병은 이제 단일 국가의 이슈가 아닌 전세계적인 이슈로, 전세계적인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브로드밴드 위원회 내 '감염병 관리 워킹 그룹(Epidemic Management Working Group)'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회의에선 이 외에도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의 디지털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역할,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에 따른 브로드밴드위원회의 새로운 목표 설정에 대해 위원들간의 추가 논의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