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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00m 대관령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특별한 여름을 누린다!

김형우 기자

입력 2020-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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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00m 대관령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특별한 여름을 누린다!
◇올 여름은 무척 더울 전망이다. 뉴노멀시대, 호젓하면서도 시원한 여행지는 어디일까? 사진은 대관령 일펜시아리조트에서 알파인코스터를 즐기는 여행자의 모습<사진=알펜시아 리조트 제공>

-시원한 기후조건과 검증된 시설, 여름이 즐겁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무척 더울 전망이다. 섭씨 33도를 넘는 폭염 일수가 평년(9.8일)의 두 배가 넘는 20~25일에 달할 것이라는 예보다.

그렇다면 올여름 휴가지로는 덜 붐비면서도 시원함까지 곁들인 곳을 찾아야 하겠다.

호젓한 대자연속에서 쿨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해발 고도가 높은 곳이 정답이다. 강원도 대관령은 해발 700~800m고원지대로 폭염의 영향을 덜 받는 곳이다. 따라서 도심에선 열대야가 만연한 한여름 밤에도 서늘한 기운이 감돌 정도다.

강원도 대관령에 자리한 알펜시아 리조트는 해를 거듭할수록 여름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여름에도 시원한 기후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는 게 그 이유다.

▶한여름에 만나는 여름 정원 '알펜시아'

여름철 알펜시아를 찾는다면 '솔섬'과 알펜시아 꽃 정원 'Summer Garden'을 빼놓을 수 없다. 두 곳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여행 사진 촬영에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사계절 푸른 소나무로 이루어진 '솔섬'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경복궁 부속 정자인 '향원정'을 재현해 만든 '청송정'이 자리하고 있다. 야간에는 경관 조명이 기품을 더하고, 작은 호수 주변 산책로는 여유로운 안식을 제공한다. 7월 초 개장한 '알펜시아 Summer garden'은 시원한 날씨와 형형색색의 꽃으로 심신을 위로해준다. 총 2만 3,100㎡(7000평) 규모의 가든에는 22종의 꽃들이 만발해 있다. '알펜시아 Summer garden'은 8월 16일까지 오전 9시~오후 11시 무료로 운영된다.



▶짜릿함으로 더위를 날려줄 레저시설

알펜시아에는 명품 물놀이 시설이 있다. 실내형 워터파크 오션700이 그것으로, 한여름에도 시원한 기후를 고려해 실내 워터파크로 문을 열었다. 실내형이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유수풀, 파도풀, 키즈풀 등 각종 풀과 튜브 슬라이드, 토네이도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도 갖추고 있다. 야외풀장은 여름 성수기에 운영하며,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슬로프 정상에서 레일을 따라 최대 시속 40km의 속도로 내려오는 알파인코스터는 단연 인기 만점이다. 1인승으로 탑승자가 직접 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기준에 맞는 속도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충격 방지대와 이탈방지장치로 안전 탑승이 가능하다.

7월 초에는 루지 체험장도 개장했다. 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중력을 이용해 슬로프에 조성된 약 1km의 코스를 최대 시속 20km의 속도로 내려온다. 직접 운전 할 수 있기 때문에 곡선 구간을 얼마나 잘 빠져나오는지가 백미다.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오프로드 버기카도 알펜시아에서 만날 수 있다. 엔진 소리와 거친 배기음으로 정비되지 않은 슬로프를 달리며 야성미를 느낄 수 있다.

알펜시아 바이크 파크도 인기다. 파크는 '펌프 트랙'과 '마운틴 파크'로 조성돼 있다. 펌프 트랙은 국내 최장 100m의 길이며, 3개의 U턴 코스와, 직선주로, 모글 코스로 구성돼 있다. 마운틴 파크는 슬로프 정상에서 내려오는 코스로 자연 배수로 및 점프대 극복 코스가 포함돼 있다.



▶슬기로운 '먹방' 생활

잘 먹어야 건강할 수 있고, 건강해야 행복한 여름을 날 수 있다. 알펜시아 플레이버스, 몽블랑 레스토랑에서는 산삼 배양근 삼계탕과 민물장어 보양탕 등의 여름철 보양식을 선보인다.

보양식으로 든든히 배를 채웠다면 옥시라운지에서 상큼한 망고빙수, 달콤한 팥빙수로 입가심도 할 수 있다.

맥주 마니아라면 눈여겨볼 프로모션이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1층 옥시라운지에서는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가든 비어 피스트'행사가 진행된다. 1만 8000원이면 레드락 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물론 2시간 이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캠핑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야외 셀프 바비큐를 이용해도 좋다. 몽블랑 레스토랑 야외 바비큐 존은 총 2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알펜시아 세트 메뉴'는 꽃등심, 갈비살, 토시살, 양갈비 등 다양한 고기로 구성되어 있고, '몽블랑 세트'는 삽겹살, 목살, 항정살 등 돼지고기로 구성돼 있다. 별도로 BBQ 가든만 대여도 가능하다. 세트 메뉴 이용 시, 사전 예약을 하면 10% 할인 받을 수 있다.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문화 리조트'

쾌적한 기온과 시원한 바람, 감미로운 멜로디는 알펜시아에서의 여름을 더욱 여유롭게 만들어준다.

7월 11일과 18일 오후 7시 30분~8시 30분 옥시라운지에서 클래식 버스킹이 진행된다. 목관악과 금관악 등 클래식 악기가 어우러진 선율은 일상탈출의 묘미를 전해준다.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일 오후 8~9시 30분 옥시라운지에서 상시 공연이 진행된다. 전자현악 그룹 등 2~3개 팀의 신나는 여름밤의 공연이 펼쳐진다.



▶여행 목적에 최적화 된 패키지 상품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떠나는 여름 여행에 맞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구성돼 있다.

◇숲과의 동행 '포레스트 패키지'

알펜시아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오대산 국립공원에는 관동지방을 대표하는 월정사가 있다. 일주문에서 시작되는 1km의 전나무 숲길만으로도 청량한 숲의 기운을 맛볼 수 있다. 객실과 월정사 입장권 2매가 포함된 '포레스트 패키지' 8월 31일까지 판매된다.

◇단지 내 시설을 합리적으로! '오션700 패키지', 'BBQ패키지'

워터파크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다면 '오션700' 패키지를 눈여겨보자. 객실과 오션700 종일권 2매 패키지가 구성돼 있다. 종일권은 오전 10시~오후 8시 이용 가능하다.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합리적인 구매가 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8월 31일까지 판매된다.



▶역사의 현장, 올림픽의 숨결을 느끼는 '스키점프경기장'

알펜시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중 스키점프 경기가 열린 장소다. 스키점프 경기장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에 좋은 스포츠역사의 현장이다.

실제 경기가 열린 K-98 출발점까지 가볼 수 있고, 전망대 카페에서는 대관령의 시원한 전경을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다. 스타디움 2층 스키역사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스키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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