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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중 3명 '해외유입 관련'…유럽 25명 '최다'

장종호 기자

입력 2020-03-28 17:06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중 3명 '해외유입 관련'…유럽 25명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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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중 3명은 해외유입 관련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46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41명(28.1%)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대륙별로 보면 유럽 25명(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등), 미주 12명(미국 11, 멕시코·미국 1), 중국외 아시아 4명(태국 4)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유럽 등에서의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해외여행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 전체 확진자 9478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총 363명으로 약 3.8%의 비중을 차지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중 최근 2주 이내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168건"이라면서 "최근 해외유입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효과적인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 단계에서의 검역과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앞으로 체온이 37.5도를 넘는 사람의 한국행 비행기 탑승을 금지한다.

이 조치는 30일 0시 도착하는 한국행 비행기부터 적용되며 국적 항공기, 외국 항공기 모두에 해당된다.

만일 승객의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항공사는 탑승을 거부하고 요금을 환불해 줄 예정이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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