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은 출근길 피켓 시위를 통해 "시골 주민들이 행정의 무능함, 업자의 그릇된 욕망, 제도적 허점으로 죽음에 내몰렸다"며 "고통에 시달리던 주민들의 피 끓는 호소와 몸부림은 행정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익산은 장점마을 암 발병 사태와 낭산 폐석산 침출수 유출, 왕궁 축산폐수 등으로 악취 도시의 오명을 뒤집어썼다"며 "환경부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환경부는 암 집단 발병의 주요 원인이 인근 비료공장에서 담뱃잎을 불법으로 고온 건조하며 나온 발암물질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