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은 단어 자체만으로 부담스럽다. 그러나 팔꿈치 수술은 부담을 넘어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쉽게 아침에 일어나 나가기 위해 세면을 하는 것도 팔꿈치가 자유자재로 굽고, 펴져야 가능하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위 같은 부담에 치료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경피적 방식의 표적형 치료인 미세건 유리술을 도입 하였다. 그리고 5년간 장기추시 결과 수술 후 평균 입원기간은 0.4일로 모두 당일수술/ 퇴원으로 진행하였고, 사고/부상 등 외상요인을 포함해도 재발률은 3% 미만에 안정된 결과를 보였다.
과연 미세건유리술이란 무엇일까? 하승주 원장(연세건우병원 견주관절팀)은 "미세건 유리술은 고해상도 초음파와 절개 없이 유리술이 가능한 Micro-Needle을 활용한 경피적 술식이다. 때문에 절개에 따른 통증과, 회복 및 감염예방을 위한 치료 지연 문제가 없어 당일 수술/퇴원으로 가능하다"라고 설명하며
"또한 수술은 암 치료에서 활용되는 표적치료 개념을 차용했다. 고해상도 초음파를 통해 염증 정도, 힘줄 상태를 전달속도를 계산해 종합한 뒤 치료가 필요한 부위에 타겟점을 형성한다. 그 뒤 마이크로 니들을 타겟점에 삽입해 힘줄 fiber 내부에 혈류가 재개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 뼈와 접합면을 자극하여 혈류를 개선시켜 치료하기 때문에 술 후 예후가 좋다"라고 말했다.
다만 하승주 원장은 완치의 마지막 열쇠는 전문/체계적인 팔꿈치 재활에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미세건유리술로 근본 원인은 해결된다. 그러나 치료 전까지 염증으로 팔꿈치 힘줄과 주변근육 등은 약해져 있다.
때문에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전과 같은 기능회복을 위해 미세건유리술 뿐 아니라 전문/체계적인 팔꿈치 재활치료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