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포항이 지진으로 불안전한 도시란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 정부 조사 결과발표로 안전한 도시란 것이 확인됐다"며 "이 점이 크게 다행스럽고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열발전소는 국책사업으로 진행됐고 지열발전소로 인해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혀진 만큼 그동안 시민이 입은 엄청난 손해 문제와 관련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배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며 "정부는 당장 지열발전소를 폐쇄하고 압력을 빼내는 등 원상복구를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시청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지열발전소 시작할 때 학자들이나 지열발전소 주관기관인 넥스지오가 관찰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고 장소 문제를 간과했다"며 "이번 연구에는 외국 과학자가 참여해 신뢰성이 더 높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