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참여하는 기수는 한 마방에 소속된 계약 기수와 프리 기수로 나뉜다. 계약 기수가 한 마방의 말들만 훈련하며 일주일에 7회 이하 출전 가능한 것과 달리, 프리 기수는 다양한 마방의 말을 기승할 수 있고 출전기회가 1일 기준 9번으로 늘어난다.
소속 마방 없이 출전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실력 검증이 필수지만 기승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기수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인기 기수인 박태종, 문세영, 임기원 기수 등이 모두 프리로 활동하고 있고 매년 수가 늘고 있다. 올해에는 김정준 기수와 이동하 기수가 프리기수로 전향, 작년보다 2명이 추가된 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