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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도로 달리던 승합차 주택옥상으로 추락…3명 부상

입력 2019-01-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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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도로 달리던 승합차 주택옥상으로 추락…3명 부상
부산의 한 주택 옥상에 떨어진 승합차에서 소방대원들이 승객을 구조하고 있다. [부산 사하소방서 119구조대 제공]

1일 오전 4시 57분께 부산 서구 감천로 송도요양병원 주변 이면도로를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 아래 주택 옥상에 떨어졌다.



사고 차량은 완전히 뒤집힌 채로 옥상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남성 운전자와 러시아인 남녀 각 1명 등 모두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 사하소방서는 사고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사다리 등으로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 조사결과 이날 사고는 고신대 쪽에서 감천동 방향으로 달리던 승합차가 차선 진로를 바꾸다 같은 방향으로 가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맞은편 가드레일을 뚫고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두 차량이 충돌하게 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ljm703@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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