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 8분쯤 워마드에는 'ㅂㅅ시 ㄱㅈ성당에 불 지른다. 7월 15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의 작성자는 "천주교와 전면전 선포하노. 임신중절 합법화될 때까지 매주 일요일에 성당 하나 불태우겠노. 그나저나 주유소뽀이들은 왜 이렇게 말이 많노? 힘들다고 앵앵대길래 바닥에 침 한 번 뱉었더니 닥처더노. 성당 다음은 너다이기야"라는 글과 함께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채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최초로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ㄱㅈ'이 이니셜인 성당에 대해서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게시글 작성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