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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몬드의 착한 여름, 자목련과 찬란하게

최정윤 기자

입력 2017-04-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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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몬드의 착한 여름, 자목련과 찬란하게
마리몬드 자목련 피크닉 매트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기억과 재조명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품에 담아 '존귀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 2017년 여름을 맞이해 김복동 목련 할머니의 두 번째 컬렉션인 자목련 라인을 선보인다.



마리몬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시즌 플라워를 선정,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아 따뜻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휴먼 브랜딩 프로젝트 꽃 할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마리몬드의 2017 S/S 시즌 꽃 할머니는 김복동 할머니로 지금도 수요 집회에 참석해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고 더 나아가 전쟁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고 있는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목련에 담아냈다.

홍리나 아트디렉터는 시즌 플라워 목련과 김복동 할머니에 대해 "고고하게 앞장서는 모습이 이른 봄 피어나 묵묵히 계절을 이끄는 한 송이 고귀한 목련과 닮아 있어 목련 할머니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한 바 있다.

봄 시즌을 위해 지난 2월 출시된 김복동 할머니의 백목련 라인이 파스텔 톤으로 따스함을 선사한다면, 이번 여름 시즌의 자목련 라인은 당당함과 카리스마를 키워드로 좀 더 색채감 있게 표현됐다. 또한 마리몬드의 대표 상품인 폰 케이스를 포함해 자목련 포인트의 티셔츠, 쇼츠, 원피스 등 패션 아이템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소품 파우치, 피크닉 매트 등 잡화 제품, 문구류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한편 마리몬드 자목련 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사진=마리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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