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한양제일유치원과 강성구 대유유치원 등 2곳의 사립 유치원을 공영형 유치원으로 선정, 학급당 1억 원가량의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2~6일 개인이 운영하지만 법인으로 전환하거나, 현재 법인이 운영하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공영형 유치원 신청을 받았다. 총 5개 사립유치원이 신청했고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공영형유치원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 두 유치원을 최종 확정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저렴한 학비와 수준높은 교육으로 국공립 유치원에 대한 인기가 많지만 용지와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사립 유치원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공영화 하는 방안이 비용 대비 효과면에서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