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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더 화려해진 '2016 올 뉴 ES' 출시

장종호 기자

입력 2015-09-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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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더 화려해진 '2016 올 뉴 ES' 출시
1일 서울 송파구 커넥트 투에서 열린 렉서스 중형세단 '2016 올 뉴 ES' 국내 출시 행사에서 모델이 차량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렉서스가 1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2016 올 뉴 ES' 모델의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1989년 렉서스 브랜드의 출범과 동시에 출시된 렉서스 ES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75만대 이상의 누적 글로벌 판매를 기록, 렉서스 전체 판매의 24%를 차지하는 인기 모델이다.

한국에서도 지난 2001년 12월 4세대 ES를 시작으로 2012년 9월에 출시한 6세대 모델까지, 국내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렉서스의 확고한 '베스트 셀링 모델'의 위치를 다져왔다.

특히, 6세대 런칭시 새롭게 도입돼 3년간 약 1만1000대 이상이 판매된 하이브리드 ES300h는 렉서스 전체 판매의 80%이상을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신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하이브리드 차량인 ES300h와 3500㏄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ES350 등 2종으로, 각각 이그제큐티브, 수프림, 프리미엄 등 3가지 트림이다.

이번 '2016 올 뉴 ES'의 가장 큰 특징은 더욱 과감하고 화려해진 외관 디자인이다.

양 옆으로 넓어진 스핀들 그릴은 안쪽으로는 날카롭게, 바깥쪽으로는 부드럽게 연결돼 모던하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수직으로 늘어나 세련된 각을 보여주는 LED 안개등과 독립적인 화살촉 모양의 주간 주행등, LED 가 적용된 헤드램프가 잘 어우러져 강렬한 존재감을 표현했다.

곡선미를 살린 사이드 라인과 새롭게 디자인한 알로이 휠, LS를 연상케 하는 'L' 자형 디자인의 리어 램프가 조화를 이루어 저중심의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VIP 의전차량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차세대 렉서스 스티어링 휠, 숙성된 원목으로 고유의 무늬를 낸 시마모쿠 우드트림, 고급 마감재가 사용된 도어 스위치 패널, 부트타입의 기어 쉬프트 레버, 터치 방식의 오버헤드 콘솔 등 렉서스 고유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디테일을 전트림에 적용했다.

구조용접착제의 적용범위를 확대해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이와 함께 쇼크 업소버를 최적화, NVH(소음 진동성능)는 유지하면서도, 차량의 핸들링 성능을 향상했다.

또한 올 뉴 ES에는 플래그십 세단 LS에 적용된 스크래치 복원 페인팅을 도입했다. 스크래치 복원 페인팅은 자체적으로 탄력을 되찾는 소재를 사용한 도장 기술로, 자가 복원층이 얇게 코팅되어 있어 도어핸들주변의 손톱자국이나 세차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래치를 줄여준다.

올 뉴 ES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파워트레인에는 변화가 사실상 없다.

올 뉴 ES300h는 최고출력 158마력(5700rpm)과 최대토크 21.6㎏·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6.4㎞/ℓ(도심 16.1㎞/ℓ, 고속도로 16.7㎞/ℓ)다. 올 뉴 ES350의 최고출력은 277마력(6200rpm)이고 최대토크는 35.3㎏·m이며, 복합연비는 10.2㎞/ℓ(도심 8.8㎞/ℓ, 고속도로 12.8㎞/ℓ)다.

렉서스 관계자는 "차량 전체적으로 큰 폭의 변화와 향상이 있었으나, 한국 고객들의 ES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하고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 차원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며 "이번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방침도 반영, 전체 ES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프림 트림의 경우,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렉서스 코리아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2016 올 뉴 ES는 선진적이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의 결합, 렉서스 고유의 배려가 깃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넓은 실내공간과 승차감, 뛰어난 핸들링과 퍼포 먼스, 친환경성과 정숙성, 첨단 편의안전사양 등 렉서스가 지속적으로 지향해 왔던 '이율쌍생(서로 상반되는 개념을 함께 존재시킴)'이 한국시장에 정착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올 뉴 ES 출시를 계기로 한국에서 '고객의 기대를 넘어, 모든 순간에 감동을 드린다'는 렉서스의 ??향성이 실감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모든 순간이 감동이다' 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 뉴 ES의 가격은 ES300h의 이그제큐티브, 수프림, 프리미엄 트림이 각각 6370만원, 5590만원, 5180만원이며 ES350의 이그제큐티브, 수프림, 프리미엄은 각각 6540만원, 5680만원, 5270만원이다.

한편, 올 뉴 ES 구매와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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