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등은 23일 오전 4시 40분께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일행과 함께 걸어가던 A(31)씨가 쳐다본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 무릎으로 A씨의 머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뇌출혈 증세를 보여 23일 오후 5시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A씨가 직접 걸어서 치안센터로 들어왔고 특별한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일행이 A씨가 술에 취해 집으로 데려가겠다고 말한 점 등으로 미뤄 통상적인 주취자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