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인천항 등에서 몰수한 국내 유명상표 위조 운동화 1만290켤레를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에 기증한다고 23일 밝혔다.
관세청 직원과 자원봉사자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디자인된 이 운동화는 몽골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나눔축제에서 운동화에 부착된 위조상표는 유성물감으로 가려지고 그 자리에는 그림이 그려진 스티커가 붙었다.
관세청은 그간 몰수한 위조상표 부착 상품을 대부분 폐기장에서 소각처리해 왔다.
작년 한 해 동안에만 총 5천억원 상당의 각종 위조상품을 적발했다.